젠슨 황 방한 앞두고 로봇주 동반 강세…엔비디아 협력 기대감[특징주]
로보스타·두산로보틱스 등 강세 기록
국내외 로보틱스 시장 협력 논의 가능성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3만6600원) 오른 1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전일 대비 16.04%(2만2200원) 오른 1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일로보틱스(9.75%), 클로봇(3.56%), 뉴로메카(3.46%) 등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번 로봇주 강세는 젠슨 황 CEO의 한국 시장 관련 발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에서 한국의 노동 인구 감소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AI와 로봇이 한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력 의사를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대만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5일경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엔비디아 내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 사업 확장을 총괄하는 메디슨 황 수석 이사의 동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차, LG전자,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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