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이의리의 끝없는 성장통…시라카와, 대체 선발로 낙점

정길훈 2026. 6.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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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p-Xhi9RTKFU

◇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 안녕하세요.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이하 양우철):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에 3승 3패를 거뒀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를 상대한 원정 6연전에서 3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키움과 3연전에서는 선발진의 활약을 앞세워 스윕승을 거뒀는데요. 특히 1차전에서는 김태형이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태형은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는데요. 김태형의 노히트 선발승은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기도 합니다.

◇ 정길훈: 키움과 3경기를 싹쓸이하면서 6연승 달릴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LG전에서는 스윕패를 당했죠?

◆ 양우철: 네. KIA는 키움전 스윕승으로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LG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흐름이 한풀 꺾였습니다. 특히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는데요. 1, 2차전에서는 각각 5안타에 그쳤고요. 3차전에서는 10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권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패배했습니다.

◇ 정길훈: LG와 3연전을 돌아보면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이의리 선수가 팀의 상승세를 이어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워요.

◆ 양우철: 그렇습니다. 이의리는 지난달 16일 삼성전 이후 2주 만에 LG전 선발로 복귀했는데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분한 휴식 기간을 가졌고 잠실 구장에서 좋은 기억도 많아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2이닝 동안 6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고요. 4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제구와 구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정길훈: 이런 상황에서 KIA가 지난주에 아시아 쿼터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를 영입했죠?

◆ 양우철: 네. KBO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로 야수를 선택했던 KIA가 지난달 26일 제리드 데일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후 이틀 만에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영입을 발표했는데요. 시라카와는 KIA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본인 선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 리그를 경험했고요. 당시 12경기에 등판해 57.1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 자책점 5.65를 기록했습니다.

◇ 정길훈: 시라카와 선수는 언제쯤 KIA 유니폼을 입고 등판할 예정입니까?

◆ 양우철: 원래 KIA는 시라카와를 불펜으로 활용한 뒤 선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이의리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오는 4일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정길훈: 투수진을 얘기했는데 지난주에는 사실 KIA 타선도 다소 침체한 모습을 보였어요.

◆ 양우철: 그렇습니다. 지난주 KIA의 팀 타율은 2할 3푼 7리로 리그 8위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KIA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활발한 타격이었는데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주에는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 모두 전체적으로 리듬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시즌은 길고, 타격 사이클은 언제든 올라올 수 있는데요. 당분간은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면서 타선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길훈: KIA의 이번 주 일정을 보면 롯데와 삼성을 만나죠?

◆ 양우철: KIA는 이번 주 홈 6연전을 치릅니다. 먼저 오늘부터 롯데와 3연전을 갖고요. 주말에는 삼성과 '달빛 시리즈' 3연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KIA는 승률 5할 2푼 8리로 리그 4위에 올랐는데요. 5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는 불과 0.5 경기입니다. 반대로 상위권과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요. 축구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승리했죠?

◆ 양우철: 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지난달 31일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상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FIFA 랭킹 102위로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는 팀인데요. 대표팀은 승패 자체보다는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조규성이 나란히 멀티 골을 기록했고, 황희찬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진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 정길훈: 경기에서는 승리했는데 이번 평가전에서 부상자도 나왔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수비수 조유민이 경기 중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는데요.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밀 검진 결과 전치 8주 소견이 나오면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대체 선수로 전북 현대의 중앙 수비수 조위제를 발탁했습니다.

◇ 정길훈: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이번 주에 예정돼 있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 경기를 마친 뒤에는 조별리그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이제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기 결과보다도 추가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월드컵과 관련된 대표팀 소식은 그 정도 짚어보고요. 이번에는 광주 FC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월드컵 휴식기여서 광주 FC가 경기를 치르지는 않는데 여름 이적 시장에서 1호 영입이 있었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광주 FC가 최근 네덜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 튠 반 흐룬스벤을 영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광주 FC


반 흐룬스벤은 키 194센티미터의 장신 수비수로 제공권 장악 능력과 후방 빌드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데요. 광주가 올 시즌 수비 불안으로 적지 않은 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수비진 보강이 필요했습니다. 반 흐룬스벤이 후반기 광주 수비 안정화의 핵심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정길훈: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양우철: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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