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하·김진성·강백호·허인서·최원준' 등 치열한 경쟁 예고…KBO, 5월 월간 MVP 후보 10명 공개

[SPORTALKOREA] 한휘 기자= KBO는 2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된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황동하, LG 트윈스 김진성, 손주영,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잭 오러클린 등 5명이 후보에 올랐고, 야수 부문에서는 한화 이글스 강백호, 허인서, 삼성 최형우, KT 위즈 최원준, KIA 박재현이 선정됐다.
투수진에서는 월간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황동하가 돋보인다.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생한 황동하는 5월 5경기 30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1.48이라는 호투로 KIA 마운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LG에서는 불펜의 중핵을 맡는 두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김진성은 팀이 5월에 치른 26경기 중 14경기에 나서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5월 홀드 1위, 경기 출장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손주영은 부상 이탈한 유영찬을 대신해 LG 마무리로 보직을 바꿔 지난달 13일 삼성전부터 5월 31일 잠실 KIA전까지 블론세이브 없이 1승 8세이브를 거뒀다. 김재윤(삼성)과 함께 월간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르며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선발 투수 2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창섭은 한 차례 구원 등판 후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둬 5월 4경기 3승(다승 공동 5위)에 평균자책점 1.25의 호성적을 남겼다. 특히 24일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로 생애 첫 완봉승이라는 잊지 못할 순간도 기록했다.
오러클린은 비시즌 부상 이탈한 맷 매닝 대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 5월 5경기 28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3.49 25탈삼진으로 월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꾸준히 계약을 연장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는 중이다.

야수진에서는 한화의 새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강백호가 눈에 띈다. 5월 23경기 타율 0.424 39안타 8홈런 30타점 21득점 OPS 1.278로 타점과 장타율(0.783) 1위, 타율, 출루율(0.495), 안타, 홈런 2위에 올랐다. 타점 레이스에서도 60타점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허인서 역시 5월에만 9개의 홈런을 날려 월간 홈런 단독 1위에 올랐고, 장타율(0.728)도 2위, 타점(25타점)은 팀 동료 노시환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10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하며 한화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정착했다.
삼성의 백전노장 최형우 역시 5월 24경기에 나서 33안타, 타율 0.38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는 개인 통산 553번째 2루타와 함께 KBO리그 최초의 1,000장타(3루타 20개, 홈런 427개)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FA 계약을 맺은 최원준은 타율 0.450 출루율 0.517 45안타로 세 부문 선두를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안타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2득점으로 득점 3위, 도루 7개로 도루 공동 3위 등 공격의 첨병 역할을 제대로 했다.
KIA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한 박재현도 눈에 띈다. 5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34안타 7홈런 20타점의 호성적과 함께 8개의 도루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빼어난 장타력은 물론이고 월간 리그 최다인 4개의 결승타도 날리며 인상적인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오는 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T 위즈,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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