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 기간 엔씨 김택진 만난다…게임 AI 협력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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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IT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김택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젠슨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만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동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엔씨의 AI 사업이 있다. 엔씨는 2011년 AI 연구 조직을 설립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왔으며, 2023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했다. 이후 성능을 개선한 '바르코 LLM 2.0'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해 왔다.
엔씨는 올해 AI 연구개발 조직을 별도 법인인 엔씨에이아이(NC AI)로 출범시켰다. NC AI는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게임뿐 아니라 교육,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게임 산업을 AI 기술의 주요 적용 분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LLM 기반 NPC 기술 'ACE(에이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게임 내 AI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최근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차세대 AI 산업의 핵심 흐름으로 제시했다. 또한 GPU 중심 사업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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