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줄 노출 안 돼” 윤석열 측 반발에…종합특검, ‘비공개 소환’ 정정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의 첫 피의자 소환에 비공개로 출석하기로 했다. 종합특검은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출석 장면을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방침을 바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등 피의자 조사를 위해 종합특검에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은 다른 구속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승줄 등 계호장구를 착용한 장면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소환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역시 지하주차장을 통해 특검에 출석해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김지미 특검보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종합특검팀은 재차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 장면 공개에 관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과 협의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유정화 변호사도 전날 SNS를 통해 "변호인단은 수갑이나 포승줄 등 계호장구가 노출된 상태로 출석 장면을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 명확히 반대하고 있다. 그러한 방식의 조사 절차에 응할 이유가 없다"라며 "특검 측 공보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에 악플’ 네티즌, 2심서 형량↑…“반성 없어” - 시사저널
- 젠슨 황, 유재석 만난다…《유 퀴즈》 전격 출연 - 시사저널
- [단독] 백종원도 ‘사이버 렉카’에 칼 빼들었다...美법원 신원 확인 요청 - 시사저널
- 트럼프 향해 ‘탕탕탕’…한 달 새 세 번째 총격 ‘왜?’ - 시사저널
- ‘흑뉴’ vs ‘노뉴’…차세대 한강벨트 뉴타운 승자는 누구? - 시사저널
- 2027년 역대급 ‘슈퍼 엘니뇨’ 온다…사상 최고 기온 경고 - 시사저널
- 오래 살수록 ‘근육량’보다 중요한 건 근력이다 [박민선의 건강톡톡] - 시사저널
-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어깨 통증의 숨은 진실 - 시사저널
- 위고비·마운자로는 안전?…‘담석·췌장염’ 등 부작용 가능성도 - 시사저널
- 수면장애, 치매·파킨슨병 위험 높인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