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 오디션 6번 중 5번 낙방→'무명전설' 우승 쾌거…"가수 관두면 목공 일 하려고" ('아침마당')

[TV리포트=이태서 기자]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명전설'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리가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2일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일 방영 코너인 '소문난 님과 함께' 특집으로 편성돼 방송됐고, 이날 게스트로 '무명전설' TOP3 출신 가수 성리, 장한별, 그리고 하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성리는 "제가 인기가 늘었다고 실감이 들었던 떄는 경연 생방송이 다 끝나고 이틀 뒤 공개 방송에 갔던 적이 있는데, 인원이 가늠 안 될 정도로 많은 팬분들께서 와주셨다. 이 감사함을 특별히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명전설' 마지막 수상 소감 때 어머니 얘기만 드리다가 팬분들에게 인사를 못 드렸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 우리 '성리학자'(팬덤명)분들"이라며 "요새 다짐이 하나 생겼다. 죽을 때까지,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노래를 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더했다. 우승 후 주어진 상금에 대해서는 "아직 입금이 안 됐다. 곧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솔직히 제가 가족에게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게 없다. 그래서 상금을 받으면 가족 여행을 먼저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성리는 지금까지 나간 6번의 오디션 중 5번이 트로트 오디션이었다고 밝히며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결승까지 가고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까지 받게 됐다. 하루하루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며 "팬분들에게 항상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무명전설'이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출전했다는 말에 "가수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다른 일을 생각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을 두고는 "인테리어, 목공 일을 계속 배우고 있었다. 2023년에도 경연에서 한 번 떨어진 시기여서 기술원에 가서 도배랑 건축, 목공을 계속 배웠다"며 "그러다 현역으로 군대에 입대해 작년 5월 말에 전역했다"고 털어놨다.
성리는 2012년 그룹 K-BOYS로 데뷔했고, 2020년대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각종 트로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무명전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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