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딥엑스·에이온, NPU 3년 양산 동맹…피지컬AI 공략

권하영 2026. 6.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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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용 AI 플랫폼에 국산 NPU 본격 적용
딥엑스 기자간담회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14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에이수스 그룹의 산업용 컴퓨팅 계열사 에이온과 3개년 글로벌 양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2026'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에이온의 산업용 컴퓨팅 플랫폼 전반에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확대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단순 개념검증(PoC)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딥엑스는 자체 개발한 NPU 아키텍처와 'DXNN SDK'를 기반으로 고효율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온은 M.2, mPCIe, PCIe, COM Express 등 산업 표준 규격 기반의 AI 플랫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에이수스 그룹의 글로벌 유통망과 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자율이동로봇(AMR·AGV), 스마트시티, 의료, 리테일, 에지 보안, 산업 안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에이온은 글로벌 산업용 컴퓨팅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니라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하워드 린 에이온 대표는 "에이온의 검증된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과 딥엑스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결합은 산업 전반에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지 AI 솔루션 공급을 통해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엑스는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행사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피지컬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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