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오늘(2일) 부친상…아내 예정화와 깊은 슬픔 속 빈소 지켜

[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아버지를 여의는 큰 슬픔을 맞이했다. 2일 새벽 마동석의 부친 이기태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빈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졌다.

마동석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와 슬픔에 잠긴 채, 아내 예정화와 함께 묵묵히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을 정중히 맞이하는 중이다. 장례식장에는 이상용 감독, 배우 서인국 등 영화계 동료들의 근조화환과 조문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이번 비보는 그가 새로운 연기 행보를 이어가던 중에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마동석은 지난달 말 영화 '범죄도시5'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그는 장례를 모두 마친 후 슬픔을 달래고 나서 현장으로 돌아와 메가폰을 다시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을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독보적인 풍채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부산행'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압도적인 액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의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트웰브' 등 안방극장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유족들은 슬픔 속에서 차분하게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에 마련돼 고인은 영면에 들 예정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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