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허경환, 결혼 위해 다 포기했다…"이상형 조건 20개→4개로 줄여" ('말자쇼')

[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현실적인 이상형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근황과 바뀐 결혼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MC 정범균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 중 허경환과 양상국만 미혼 상태라는 사실을 밝히며, 관객들에게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물었다. 대다수의 관객은 "허경환"이라고 외쳤다.
허경환은 "세 살 어린 양상국은 여유가 있다"며 "나는 급하다. 50살 되기 전엔 꼭 가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범균은 "아직도 눈이 높은 편이냐" 물었고, 허경환은 "30대 초반에는 이상형 조건이 20개 정도 있었는데, 5년 주기로 5개씩 사라지더라. 지금은 4개 정도 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맑고 잘 웃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그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카메라에는 여성 관객들이 일제히 미소 짓는 장면이 담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영희는 "허경환은 개그실에서 연애설이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연애가 걸려야 하냐"며 "개그실에서는 개그에만 집중했다. 무엇보다 제 앞에 늘 김영희가 앉아 있었다. 연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사내 연애나 개그실 CC는 최대한 자제했다. 개그콘서트 졸업 이후에는 외부 활동을 많이 해서 더 모를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1981년생 허경환은 2007년 KBS 22기 공채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중독성 강한 유행어로 대중의 웃음을 담당했던 그는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과 매력으로 활약해 왔다. 허경환은 지난 3월 MBC '놀면 뭐하니?와 '최우수산' 고정을 연달아 꿰차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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