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경호 경찰, 근무 중 잠들었다…20여 명 징계 위기
![영국 윈저 성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무장 경찰(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newsy/20260602113818718kwwp.jpg)
근무 중에 잠을 잔 영국 왕실 경호 경찰들이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왕실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관 20여 명이 윈저성에서 잠들어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로 업무 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달 시작된 긴급 조사 결과에 따라 왕실 및 특수 경호 사령부 소속 경찰관 23명에게 비위 행위 통지서가 발부됐으며, 이 중 21명은 직무 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측은 "해당 행위는 특히 최전선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경찰에게 기대되는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의혹은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서 "경찰관들이 찰스 왕세자의 거주지 중 하나인 윈저에서 근무지를 이탈하고, 근무 중에 잠을 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 특수부대 소속 경찰관들은 왕실 구성원을 보호하고 왕실 거주지를 경비하는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직무 제한 조치를 받지 않은 두 경찰관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왕실 거주지에 배치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왕실 거주지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런던 서쪽의 윈저성은 지난해 국왕이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한 장소이기도 하며, 개인적인 숙박과 국가 행사에 정기적으로 사용됩니다.
버킹엄궁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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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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