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은행연합회 협업…허위·과장 금융 광고, AI가 잡는다

오수영 기자 2026. 6.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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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지난달 28일 '은행권 AI 광고심의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협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심의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최근 SNS·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으로 금융 광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비금융 산업과의 제휴 확대 등으로 광고 유형이 다변화됨에 따라 한층 정밀한 심의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심의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광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위반 요소를 선제적으로 식별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은행권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에 구축되는 '은행권 AI 광고심의 시스템'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광학문자인식(OCR),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기술을 활용하여 'AI 광고심의 기능'과 '금융지식 기반 검색(Q&A) 기능'을 제공합니다.

'AI 광고심의 기능'은 광고안, 상품설명서, 약관 등을 유기적으로 분석해 문서 간의 정합성, 관련 법령 및 심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하고, 검토 결과 및 보완사항을 보고서 형식으로 실무자에게 제공합니다.

다만, 최종 판정은 현행 절차에 따라 전문 인력의 확인을 거칠 예정입니다.

'금융지식 기반 검색(Q&A) 기능'은 광고심의 규정 및 금융 관련 법규, 정책자료, 유권해석 등을 집약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무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은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인프라구축 사업으로, 기술 개발은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가 맡습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AI 기업으로,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이상의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AI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넘어, 은행권 광고심의와 컴플라이언스 업무 전반의 질적 수준을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이 함께활용하는 공동 인프라로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신뢰받는 금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약 6개월간의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해당 시스템을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사원은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심의업무뿐만 아니라 준법지원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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