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성 성과급 관련 질문에 “직원들에게 많은 보상해줘야”
“치킨·삼계탕·삼겹살 기대” 방한 예고
AI 협력 확대·재계 총수 회동 관심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만찬 행사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자리에서 한국 등 글로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6.1 [공동취재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kado/20260602112619178lffg.jpg)
2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행사장에서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도,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대만은 매우 특별하고 한국도 매우 특별하다. 두 곳이 동시에 특별한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달 23일 대만에 도착해 웨이저자 등 대만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에도 참석한다.이어 5일쯤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이해진 등과 서울에서 이른바 ‘삼겹살 회동’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한국 협력사들에 직접 감사와 축하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치킨과 삼계탕, 삼겹살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e스포츠와 PC방 문화의 발원지라고 언급하며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초기부터 한국은 내 마음에 매우 가까운 나라였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기업 성과급 제도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금 성과급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 성과와 주가 상승을 직원 보상과 연계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약 15만달러(약 2억2000만원) 상당의 RSU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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