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유명 맛집의 만남’…식품가 ‘로컬 콜라보’로 돌파구 찾는다
대기업 제품에 로컬 맛집 특별함 더해
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식품·유통 대기업들이 전국의 유명 맛집 및 지역 색을 입힌 ‘로컬 콜라보레이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단순히 맛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익숙한 대기업 제품에 예상치 못한 로컬 맛집의 힙함을 더해 소비 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sumer)’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카레 통닭은 오뚜기카레 소스를 치킨에 버무린 메뉴로, 특유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특히 카레와 치킨의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기존 치킨과 차별화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진짬뽕 통닭은 진하고 강한 해물향의 진짬뽕 소스를 치킨에 접목하여, 라면과 치킨의 조합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뚜기와 진미통닭은 오는 10월 진행되는 수원통닭거리 축제에도 함께 참여하여 이색적 메뉴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수원 대표 치킨 전문점인 진미통닭과 협업해 오뚜기카레와 진짬뽕의 맛을 치킨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협업 메뉴 2종을 통해 소비자들이 오뚜기 제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 고깃집 ‘몽탄’과 손잡고 특별 메뉴 ‘몽탄 짜파게티’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라면을 미식 영역으로 확장하는 ‘2026 농심면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농심면가의 대표 다이닝으로 선정된 몽탄은 짚불 우대갈비와 항정살로 유명한 고깃집이다. 몽탄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특유의 짜장 소스에 전라남도 무안군 특산 양파를 짚불 훈연해 만든 몽탄의 시그니처 스모크 퓌레와 스모크 대파 오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농심 스낵 ‘알새우칩’을 잘게 부순 크럼블을 토핑으로 올려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요리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몽탄과의 협업을 통해 짜파게티가 지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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