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온다” 예보에…제습기 등 여름가전 거래액 3배 폭증

2일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5월 25~31일 여름 가전 평균 실거래가는 34만9595원으로 전주 대비 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38% 증가하며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제습기였다. 제습기 평균 실거래가는 39만1876원으로 전주 대비 14% 상승했고, 거래액은 195%(2.95배) 급증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습도 관리 수요가 늘면서 구매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컨 수요도 증가했다. 에어컨 평균 실거래가는 82만9240원으로 전주보다 3% 하락했지만 거래액은 23% 늘었다. 가격 부담이 다소 낮아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선풍기·냉풍기 역시 평균 실거래가가 7만2393원으로 2%, 거래액은 8% 증가했다.
고가 생활가전과 디지털 기기 수요도 이어졌다. 디지털 완제품 평균 실거래가는 87만8367원으로 전주 대비 13% 상승했다. 노트북 평균 실거래가는 178만2803원으로 8% 올랐고 거래액도 6% 증가했다.
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는 35만6967원으로 9% 상승했으며 거래액도 8% 늘었다. 청소기 평균 실거래가는 36만3096원으로 12% 상승했고 거래액 역시 12%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5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여름 가전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제습기는 평균 실거래가와 거래액이 동시에 상승하며 장마 대비 수요가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는 날씨와 습도 변화에 따라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 계절가전의 가격과 거래 흐름이 더욱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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