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기 2년차, 국민 삶 실질적 변화 더 크게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수출 등 핵심지표 개선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곧 시작될 임기 2년차부터는 지금까지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가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 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고,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방산 등 여타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서 글로벌 초격차 경제강국의 문도 활짝 열어가야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가 전날 발표한 5월 수출액은 877억5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증가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그 성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국민들 물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면 양극화가 확대되고, 경제활력도 뒷걸음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급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을 선제공급하고, 할인 지원 강화, 할당 관세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매점매석,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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