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 김세의, 수감 닷새 만→구속적부심사…김수현은 복귀 암시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된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오후 2시 10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김세의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다. 김세의 측은 지난달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 수감된 지 닷새 만인 5월 31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과연 적법한지, 혹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다시 한번 심사해 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앞서 김세의는 채널 '가세연' 등을 통해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미성년자 시절 두 사람이 교제했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한 뒤 방송에 내보내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세의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사실임을 인지하고도 이 같은 콘텐츠를 제작·유포한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26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세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김세의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 김수현 측은 법적 대응을 한층 강화하며 수백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소속사 측은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귀를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지난해 2월 이후로 활동이 멈춘 김수현의 개인 계정 또한 현재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도현 기자/ 사진=채널 '가로세로연구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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