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없어도 됩니다"…사망자 느는데 문 닫는 장례식장
김태인 기자 2026. 6. 2. 10:09
매년 사망자 수는 늘고 있는데 장례식장과 상조회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6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을 제외하면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2021년 1107개였던 전국 장례식장 수는 지난해 1075개로 줄었습니다.
상조회사도 2017년 163개에서 올해 1분기 76개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통적인 삼일장이 줄고, 장례를 간소화하는 무빈소 장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빈소 장례는 전체의 15%를 차지합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20% 수준에 달합니다.
장례 문화가 간소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통적인 삼일장은 보통 1500만원 안팎으로 들지만, 무빈소 장례는 300만원 정도면 치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장례식을 축소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가, 1인 가구가 늘면서 전통 장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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