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홍명보호 5-0 승리에도 냉정…"월드컵 본선은 다르다"

차유채 기자 2026. 6.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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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지난 5월 31일(한국 시간)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와 관련해 냉정한 관전 후기를 전했다. 사진은 이영표 해설위원 /사진=KBS 제공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지난 5월 31일(한국 시간)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와 관련해 냉정한 관전 후기를 전했다.

2일 KBS에 따르면 이 위원은 한국의 5-0 승리에 대해 "옌스와 이기혁의 전술적 가치,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온 조규성과 황인범을 확인할 수 있어 소득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3백 전술 속에서도 4백의 형태가 나올 수 있고, 4백 전술 안에서도 3백의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그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옌스를 상당히 높게 올려 쓰고, 나머지 수비 라인이 4백 형태를 유지하거나 김문환이 적극적으로 뒷공간을 침투하는 장면이 대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지난 5월 31일(한국 시간)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 경기와 관련해 냉정한 관전 후기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한국 시간)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친선 경기 당시 손흥민(왼쪽)과 홍명보 감독. /사진=뉴스1


다만 평가는 냉정했다. 이 위원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는 수준이 다르다. 오늘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 팀"이라며 "이번 경기의 내용과 전략이 월드컵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부진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8년 만의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직선적이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고 빠른 해설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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