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지로·마지막까지·단 한 석이라도" D-1, 경기도지사 후보의 하루
양향자, 철야 강행군으로 13개 지자체 순회
조응천·홍성규, 지방의회 의석 확보에 주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접전지’, ‘마지막까지’, ‘단 한 석이라도’‘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마지막 유세활동에 나선 경기도지사 후보군의 일정을 분석한 키워드다.

이날 추 후보가 방문한 지역은 수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장들이 현직인 곳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방세환 광주시장 후보,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등은 현직 프리미엄과 각자의 맨파워를 기반으로 여론조사에서 무시하지 못할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추 후보가 마지막 유세장소를 도내 접전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수도권 선거 승리에 대한 기여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본인 뿐만 아니라 민주당 후보로 나선 각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최대규모의 지자체인 경기도에서 완승을 거둔다는 목표다. 최종 유세지인 수원의 경우 현직 시장인 이재준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기존 선거운동 때처럼 수부도시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인 1일부터 무박으로 도내 13개 지자체를 도는 강행군을 수행 중이다. 지난 1일 저녁 오산시, 안성시, 광주시를 거쳐 하남시로 향한 양 후보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미사역 일대 상가를 돌며 유권자를 만났다.
그로부터 1시간 뒤인 2일 오전 1시에도 양 후보는 “끝까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며 부천 신중동역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광명시, 안양시, 용인시, 양평군 등에서 밤샘 유세를 펼친 양 후보는 가평군청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 동탄역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종료시점인 밤 11시59분까지 유세를 진행한다.
이처럼 거대양당 후보들이 광폭 유세전을 펼치는 것과 달리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성남 판교에서 유세를 시작해 용인시, 이천시를 거쳐 자신의 지역구였던 남양주시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이어 오후 9시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윤옥 개혁신당 남양주시의원 후보와 방송을 하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부천시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종문 진보당 부천시의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며 지방의회 의석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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