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엔비디아 주최 아태지역 파트너데이서 韓기업 유일 연사 참여

김경문 기자 2026. 6. 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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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아태지역 로보틱스 및 엣지 AI 파트너데이에서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 창업자가 국내 기업 중 유일 연사로 참여했다. /제공=노타

코스닥 상장사 노타가 AMD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2일 노타에 따르면 김태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업자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행사 중 엔비디아가 주최한 아태지역 로보틱스 및 엣지 AI 파트너데이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김 CTO는 '피지컬 AI가 스마트 공간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주제로 도시, 항만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비전 AI 기술은 피지컬 AI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카메라로 수집되는 현장 데이터를 직접 AI가 분석해 사고 예방부터 운영 효율화에 비전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고 즉시 판단하는 엣지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엣지 AI 기술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주고받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즉시 판단을 내리는 기술이다. 특히 초저지연, 보안, 비용 절감에 강점을 지녀 제조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타의 주력 제품은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다. 이 제품은 AI 모델을 탑재하려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CTO는 이날 현장에서 스마트시티와 산업공간이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AI가 판단을 보조하는 '지능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노타는 전날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반 영상 검색·요약 기술인 VSS와 자사의 영상관제 솔루션 NVA의 공조를 긴밀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와 비전·언어 모델을 결합한 차세대 VSS인 3.1 버전을 공개했는데, 노타는 해당 기술을 이미 앞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코오롱베니트에 적용해 유스케이스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피드백을 엔비디아와 공유하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모델 업데이트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AMD에 이어 엔비디아까지 글로벌 빅테크들이 노타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며 추가적인 협력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 초 노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자산 기업 ARM과 A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해 매출의 10%를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