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피스' 겐타로 방한 "인간의 열정이 부딪히는 이야기"
"인간적인 에너지 넘치는 드라마"
겐타로, 천재 장기 기사 케이스케 연기
와타나베 겐, 도박꾼 토묘 역 출연
작품 원작자 "눈물 못 멈춰" 소감

“인간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인간과 인간의 열정이 부딪히는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사카구치 겐타로는 영화 ‘파이널 피스’ 내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겐타로는 “일본 환경에서 연기하는 작품이지만 한국 관객분들도 작품 속 여러 캐릭터에 감정 이입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지만 일부는 영화적으로 재해석됐다. 겐타로도 재해석된 부분에 대해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열정을 느꼈지만,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생기는 영상의 에너지를 원작 팬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원작자인 유즈키 유코도 영화에 대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 이 삶의 방식이 옳았다고 납득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매우 고귀해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영화 속 케이스케와 대립하는 전설적인 도박꾼 토묘 역은 일본의 명배우 와타나베 겐이 소화했다. 겐타로는 그와 합을 맞춘 데 대해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토묘와 장기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마치 진검을 가지고 실제로 대결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밀도 높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겐타로는 과거 부산을 찾았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겐타로는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파이널 피스’가 초청되며 부산을 찾은 바 있다. 겐타로는 “부산에서 맛있는 ‘낙곱새’를 먹었던 기억도 있는데, 특히 영화라는 것이 인종과 직업 등 여러 가지를 초월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겐타로는 “‘파이널 피스’는 제가 일본어로, 일본적인 환경에서 연기하는 작품이지만 한국 관객분들도 작품 속 여러 캐릭터에 감정 이입한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목소리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