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점 "손흥민이 날 얼마나 괴롭혔는데" 세계 최고 명장 과르디올라, 메시와 재결합 깜짝 거절 '인터 마이애미 제안 받지도 않아'...SON도 천만다행

김대식 2026. 6. 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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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팬캐스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계 최고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미국행을 거절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과르디올라는 향후 수개월 동안 수많은 제안을 받게 될 전망이지만, 축구 현장으로 즉시 복귀하는 대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감독직에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났다. 맨시티에서 보낸 세월 동안 에너지를 모두 소진했기에 이제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게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정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면서 추후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놀랍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접근한 팀은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였다. 미러는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지난달 사임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를 최우선 후보로 낙점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이 떠난 이후 베컴과 구단 수뇌부는 후임 감독 선임을 미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미국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컴 구단주는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 인터 마이애미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에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이는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했던 메시와 과르디올라를 다시 만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더불어 인터 마이애미의 마케팅 가치 역시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며 왜 인터 마이애미가 과르디올라를 원했는지를 전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답은 'NO'였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컴 측에 자신을 설득해 즉시 축구계로 복귀시키려는 시도는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분간 축구계를 떠나 안식년을 보내기로 결심했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인터 마이애미 측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만나서 협상을 해볼 계획이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월드컵을 직관할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로지 가족과 휴식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 마이애미행 거절은 손흥민으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현재 MLS에서 최고의 팀이다. 메시 시대에서는 계속해서 '윈나우'에 도전할 팀이다. 그 팀에 세계 최고의 감독이 온다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손흥민이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밑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과르디올라의 인터 마이애미행은 최악의 소식이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펩시티 킬러'였던 손흥민을 다시 만나기 싫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2024시즌에 "손흥민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가. 스테판 오르테가 막아내지 못했다면 아스널이 우승했을 것이다"며 손흥민 공포증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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