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지창욱, 글로벌 흥행 신드롬…'군체', 아시아 주요 지역 박스오피스 1위 석권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전지현과 지창욱이 아시아권에 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또한,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날 '군체'는 101,9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군체'는 11일 연속 1위를 질주하며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최단기간 3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이 영화가 이후 어떤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좀비 영화로 개봉 전부터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화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을 필두로 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고수 등이 대활약하며 박스오피스를 완벽히 접수했다.
국내 흥행에 이어 글로벌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된 '군체'는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2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한 '군체'는 개봉 3일 만에 '파묘'의 기록을 넘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수익은 약 15,800,000 MYR(한화 약 60억 원)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와 같은 날 개봉한 대만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 약 111,000,000 TWD(한화 약 53억 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군체'는 필리핀에서 지난달 27일 개봉해, 5일 만에 약 68,500,000 PHP의 수익(한화 약 16억 원)을 올리며 '부산행'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에서도 같은 날 개봉했고, 지난달 31일 기준 약 715,000 SGD(한화 약 8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 페이스라면 '파묘'를 꺾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TOP3 진입이 유력하다.
끝으로 홍콩에서는 지난달 28일 개봉 첫날 약 1,400,000 HKD(한화 약 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반도'(2020)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누적 6,400,000 HKD(한화 약 12억 원)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이어 전 세계에 좀비 열풍을 일으킨 '군체'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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