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해외 뉴스서 돌연 등장…김원훈 "누나가 왜 저기서" ('소라와 진경')

최민준 2026. 6.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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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기상 뉴스 화면에 행인으로 포착됐던 이색적인 경험을 털어놓아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을 만나 특별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화 중 해외 유명 스타들과의 작업 일화가 나오자 홍진경은 과거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를 걷다가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마주쳤던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조니 뎁이 자신을 돌아봤다며 흥분해 이야기하자 스튜디오의 규현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홍진경은 뉴스 화면에 예상치 못하게 행인으로 등장했던 또 다른 신박한 경험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해외에서 기상 상황을 전하던 특파원 옆으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고 있는 내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잡혔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료화면 속 홍진경은 리포팅이 한창인 뉴스 현장을 일반 행인처럼 자연스럽게 지나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소라는 배를 잡고 폭소를 터뜨렸고 스튜디오 진행자인 김원훈 역시 "누나가 왜 저기서 지나가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꿈의 무대인 파리 패션위크 개별 오디션에 도전한 이소라와 홍진경의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그려졌다. 20cm가 넘는 아찔한 하이힐을 신고 불안정한 상태로 워킹 테스트를 마친 홍진경은 아직 오디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회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오디션 일정이 없는 날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며 빨래와 휴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기다림 끝에 극적으로 추가 피팅 오디션 합격 문자를 동시에 받게 된 두 사람은 그동안의 서러움과 부담감을 털어내며 울컥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이를 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두 레전드 모델의 열정적인 모습과 소탈한 일상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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