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후보] 경기 지사 후보 서로 “심판해야”…반도체·교통 공약 ‘격돌’
[앵커]
6.3 지방선거 경기·인천 후보들을 살펴보는 '한눈에후보' 코너, 이번에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민선 9기 경기도지사 선거엔 거대 양당이 서로 심판론을 내세우는 가운데 지역 최대 현안인 반도체와 교통 문제를 놓고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천3백여만 명의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
경선에서 현직 지사를 꺾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의 중심에 섰습니다.
개혁신당에선 조응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3명 모두 민주당 출신입니다.
진보당 홍성규 후보와 국민연합 김현욱 후보도 출마했습니다.
추미애·양향자 두 후보 모두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만약 이번 선거에 잘못해서 '윤 어게인' 세력이 부활한다면 나라가 뒤집어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경기도를 이기면 폭주하는 이재명, 그리고 추미애 민주당 모두 멈춰 세울 수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를 열고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여당 도지사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대통령이 소속한 당이어야 됩니다.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입법으로 예산으로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양향자 후보는 AI·반도체 대전환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 1억 원 시대를 여는데 반도체 전문가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난 10년 동안 10년 넘게 외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을 비판하고 나선 조응천 후보는 전세대란 해결과 교통난 해소를 공약했습니다.
홍성규 후보는 노동부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고, 김현욱 후보는 행정 통폐합과 무상 의료를 약속했습니다.
경기도는 4년 전 0.15%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인 끝에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곳입니다.
민주당이 도정을 이어갈지,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 주자들이 뒤집기에 성공할지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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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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