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교전 줄었다...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 엔비디아 PC칩 효과에 6% 급등
◇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중단 소식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6월 첫 거래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전쟁 초기와 같은 격렬한 교전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이 자리를 잡으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오른 5만107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26% 상승한 7599.96, 나스닥은 0.42% 오른 2만7086.8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만든 개인용 컴퓨터용 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6.3% 급등했습니다.
수혜주로 꼽힌 델과 HP도 각각 10%, 8%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PC용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은 4.7% 떨어졌고, 퀄컴은 8.8% 미끄러지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주가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며 6.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1% 상승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요동쳤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4.2% 급등해 배럴당 94.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7.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고 이란과의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에너지 업종 주가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습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2.8%, 1.9%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갈등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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