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브리핑] ‘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2일 구속적부심 外
권경애 ‘학폭 불출석 패소’ 유족, 재판소원 청구
법무부 “마약사범 재복역률, 작년 30%로 줄어”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표 측은 구속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심문은 2일 오후 2시10분쯤 열린다. 김 대표는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김수현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故)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기철씨 측은 이날 헌재에 “대법원 판결 중 청구인의 상고를 기각한 부분은 재판청구권을 침해했으므로 취소돼야 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이씨가 권 변호사와 당시 소속 법무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약정금 부분은 다시 판단하라며 원심을 깨고, 위자료 부분은 6500만원의 연대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 측은 “대법원은 약정금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상고이유 6가지는 한 문장으로 일괄해 기각했다”며 “이는 주장에 대해 이유 있는 판단을 받을 권리와 재판청구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의 재복역률은 29.9%로, 2020년 45.8%와 비교할 때 15.9%포인트 감소했다. 법무부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부산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광주교도소에 이어 대구교도소와 대전교도소에도 추가로 마약류 사범 재활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재범 방지에 힘쓴 결과로 해석했다. 법무부는 마약중독 수용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몰입형 콘텐츠를 활용한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뇌파 검사 기기 도입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교정당국은 성범죄와 이상 동기 범죄 등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교정시설에서의 치료·재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왜곡된 인식과 공감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가족 참여형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범죄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VR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11곳 전담 기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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