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일본으로 갔지만 제주 전역 강한 비바람...추자도.동부권 호우경보 발효
◇ 오전까지 시간당 30mm 안팎 장대비
◇ 해안가 너울.저지대 침수 각별 주의

제주 전역에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올해 제6호 태풍 '장미'가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해상을 거쳐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제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는 5일 오후쯤 도쿄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추자도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동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북부.중산간, 서귀포시 남부.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 특보도 잇따라 발효됐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도 앞바다 동부.남부.서부와 남동쪽.남서쪽 안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 전역의 예상 강수량은 20~80mm입니다.
이미 호우경보가 내려진 추자도와 제주 동부권을 중심으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해안가 급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 높이는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가로는 높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내일 새벽까지는 풍랑에 대한 긴장을 늦춰선 안 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고, 밤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3~25도입니다.
내일은 지방선거일입니다.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오는 4일 목요일에는 오전 6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제주 전역에 5~20mm의 비가 다시 내리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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