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대화 지속…종전 협상 속도 빨라"

송경재 2026. 6. 2. 04: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백악관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과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며 매우 빠른 속도로 종전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 강화를 이유로 대화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 인터뷰에서 "협상이 중단되든 말든 상관 안 한다"고 밝히며 강경 태세를 보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종전 합의를 위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협상 타결에 다시 무게를 실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로 레바논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이스라엘이 수도 베이루트까지는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헤즈볼라 지도부와도 통화했다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모든 공격을 멈추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아가 "신경 안 쓴다"던 CNBC와 인터뷰 내용을 뒤집고 이란과 현재 대화가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양측의 종전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종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NBC 뉴스에 "그들(이란)이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것도 괜찮다"면서 "문제없다고 본다. 나 또한 딱히 대화하고픈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그들(이란)은 싸움보다는 협상에 더 능하다"라면서 "다만 우리에게 그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를 공격하는 것은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대화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전면 폐쇄하겠다고도 경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