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내란 청산 선거" VS "오만한 정권 심판"
[앵커]
'60시간 비상 체제'와 '48시간 사생결단, 코앞까지 다가온 6·3 지방선거를 두고 거대 양당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란 청산 선거'와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를 각각 내걸고, 지지층을 향해 마지막 한 명이라도 더 본 투표에 나와달라 호소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60시간 비상 체제'를 선언한 민주당.
간절하게 선거운동에 임하되, 부적절한 언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내란 청산 선거'를 거듭 강조하고는 이재명 대통령과 발맞춰 일할 후보들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 민주당 기호 1번 후보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선 국민의힘 선거 운동을 두고는,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법처리 받은 구태 정치인들을 불러와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국민의힘, 정신 차리십시오.]
또 지금 필요한 건 선거 범죄를 차단하는 국민의힘 방지법이라며 공세도 펼쳤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투표로 경고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힘들어질 거라며 '정권 견제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한 표만 달라 호소하겠다며, '48시간 사생결단' 총력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의 맛에 도취한 집권 세력에게 제어 버튼 한 번은 눌러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투표를 포기하거나 민주당에 투표하면 세금 폭탄의 단추를 누르는 것과 같다며, 힘들게 사는 국민을 외면하는 민주당 말고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함에 대해서 반드시 엄중한 심판을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 후보가 있는 곳에서는 3번, 없는 곳에서는 1번 민주당을 뽑아 달라는 '3·1 운동 캠페인'을 펼쳤고,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내란 세력과 맞서는 민주개혁 진영 후보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개혁신당은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에 들어설 길이 열려야 대한민국도 바뀐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 개혁신당이 올바른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의 유불리를 떠나, 여야 모두 이제는 본 투표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격전지가 늘어난 만큼, 지지층뿐 아니라 부동층을 누가 더 투표소로 견인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양동훈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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