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조유민 월드컵 직전 부상 낙마…조위제 대체 발탁
수비라인 이기혁 활용법 확대 전망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열흘 앞둔 홍명보호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1일(한국 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유민(샤르자 FC)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고 훈련 파트너로 사전 캠프에 동행했던 조위제(전북현대)가 대체 발탁돼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유민은 전날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 도중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의무 트레이너에게 업혀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검진 결과 오른쪽 발바닥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돼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상대의 거친 백태클에 발목을 부여잡았던 배준호(스토크 시티 FC)는 경미한 부상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조유민은 월드컵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로 판단돼 귀국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며 “배준호는 불편함은 있으나 상태를 체크하며 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민이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사전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선수들의 역할도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수비 라인의 중심 역할인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외에도 이기혁(강원FC·사진)과 박진섭(저장 FC), 이한범(FC 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의 어깨도 살짝 무거워지는 분위기다.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기혁의 활용법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기혁은 당시 스리백의 좌측 스토퍼로 낙점돼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좋은 호흡을 보였고, 홍명보 감독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김태현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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