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조대왕함 환태평양훈련 첫 참가…제주서 출항
[앵커]
해군의 신형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다국적 군사훈련인 환태평양훈련, 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기지에서 출항했습니다.
정조대왕함의 림팩 참가는 처음인데요, 우리 군이 첫 통합 지휘도 맡습니다.
지성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할 수 있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제주 해군기지를 떠나 하와이로 향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실시되는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2024년 말 취역한 정조대왕함이 림팩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해군 3함대사령부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림팩은 올해가 30회째로, 한국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이번이 19번째입니다.
이번 림팩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31개국의 군함과 항공기가 참가합니다.
우리 해군의 환태평양훈련부대는 정조대왕함뿐 아니라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상륙함, 호위함,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림팩에서는 우리 해군 장성이 다국적군을 통합 지휘하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미국을 제외하고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을 맡은 나라는 4번째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입니다.
<김인호 / 해군 기동함대사령관(소장)>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은 31개국 함정 40여척, 항공기 140여대, 병력 2만 5,0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육상 연합해군기동부대를 통합 지휘하면서…"
해군은 이번 림팩 통합 지휘에 대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 군이 연합 해양작전 기획 능력을 한층 강화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화면제공 해군]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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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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