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혐오 일간베스트에 광고한 업체들

손민주 2026. 6.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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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18 폄훼하는 마케팅 문구를 게재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이 번지며 사기업에 대해서도 역사의식에 대한 공적 책무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5·18에 대한 왜곡과 혐오가 끊이지 않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국내 유수 유명 기업들의 배너 광고를 노출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5·18재단 측은 광고 노출이 확인된 업체들에게 게재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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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최근 5·18 폄훼하는 마케팅 문구를 게재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이 번지며 사기업에 대해서도 역사의식에 대한 공적 책무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5·18에 대한 왜곡과 혐오가 끊이지 않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국내 유수 유명 기업들의 배너 광고를 노출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손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폐쇄를 언급한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홈페이지입니다.

최근까지도 5.18 왜곡 폄훼 게시물 건수가 디시인사이드 다음으로 가장 많았던 곳입니다.

홈페이지 곳곳에 국내 유명 면세점과 여행사, 대기업 등 유수의 기업 광고가 버젓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5.18 재단이 해당 사이트의 배너 광고와 팝업 광고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9개 업체가 확인됐습니다.

KBS가 이 중 한 업체에 광고 게시 이유에 대해 문의한 결과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광고는 광고 대행사가 사용자의 검색 습관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광고를 띄우고 광고를 클릭하면 인터넷 사업자에 일정액 수수료가 전달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른바 자동 노출 방식입니다.

결국 광고주도 모르는 사이 해당 사이트에 경제적 이익을 주는 셈입니다.

업체 측이 광고 계약을 할 때 자사 광고가 노출되지 않게 제한할 사이트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강배/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광고 권한을 가진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런 나쁜 사이트에 광고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한편 A 여행사와 B 면세점은 즉각 광고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18재단 측은 광고 노출이 확인된 업체들에게 게재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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