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 5월 수출 역대 최대…코스피도 사상 최고
[앵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우리 수출이 지난달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도 9천 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반도체였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역대 최대인 877억 5천만 달러.
이 가운데 42%, 371억 6천만 달러가 반도체에서 나왔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7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AI 특수로 1년 새 값이 8~9배 뛴 D램과 낸드 등 메모리가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석 달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 꺾이려는 기색도 보이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차세대 칩 '베라 루빈'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며, 그 안에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메모리가 들어갈 거라고 알렸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오늘/GTC 대만 기조연설 : "이제 AI는 수익을 창출하는 도구입니다. 국가의 GDP를 견인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여러분이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사업이 번창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도체를 뺀 나머지 수출은 16.4% 늘었습니다.
20대 주력 품목 가운데 12개가 플러스였습니다.
[강감찬/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 "낙관적으로 본다면 일부 지금 증권회사에서도 말씀하고 있는 (연간 수출액) 1조 달러 달성도 아예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반도체와 AI의 장밋빛 전망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젠슨 황 방한을 앞두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10% 넘게 오르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수석전문위원 : "AI의 어떤 진화라고 할까요? 그것의 흐름을 보게 되면 국내 산업들 중 일부 산업 같은 경우는 상당히 좀 수혜를 좀 볼 수 있지 않겠느냐…"]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인 8,788에서 장을 마감하며 9천피를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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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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