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방권력 균형 필요…경남도정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
김경수·전희영 단일화에 "도민 우롱… 정치 야합"
"검증된 도정으로 경남 경제 지표 개선 이끌어"
"청년 유출 핵심은 일자리·교육…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창원대학교, 경남과학기술원 전환 적극 지원…대학측이 이미 추진해오던 것"
부울경 행정통합 "실질적 자치권·주민투표 전제돼야"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 도민의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낮은 자세로 끝까지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최근 CBS 부울경 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판세에 대해 "여론이 들쑥날쑥해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며 "6월 3일까지 도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공당 후보가 선거일이 다 돼 사퇴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특정 정당의 이중대 역할을 했던 정치 세력들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야합과 도민 기만은 결국 정당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도정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경제와 인구, 고용 지표를 핵심 성과로 꼽았다. 그는 "과거 중도 사퇴와 정치적 혼란으로 흐트러졌던 도정을 안정적으로 추스르고 경제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용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4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총생산과 인구 분야에서도 비수도권 상위권 수준의 성과를 냈다"며 "검증된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연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청년 유출과 지역 소멸 문제를 꼽았다. 그는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일자리와 교육"이라며 "최근 주력 산업 활성화로 30대 인구는 순유입으로 전환됐지만 20대 유출 문제는 여전히 교육 경쟁력과 연결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공급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창원대학교의 경남과학기술원 전환에 대해서는 "이미 창원대학교 차원에서도 오래전부터 추진해 온 방향"이라며 "경남은 제조업 중심지임에도 과학기술원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 등 가능한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전문대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행정통합은 단순히 통합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충분한 자치권과 위상이 보장돼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통합 기본법과 방향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자치권 보장과 주민투표를 통한 상향식 통합이라는 두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특정 정당 독주를 견제하고 경남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경남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하는 도지사 박완수에게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전 현직 지사 맞대결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곳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민주당 독주를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만나보죠. 이번 선거 주요 쟁점과 경남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완수 경상도지사 후보 : 예, 안녕하세요.
▷박상희 : 네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를 하셨습니까?
▶박완수 : 아직 안 했습니다. 저는 본 투표하려고.
▷박상희 : 네 현재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완수 : 현장에 나가 보면 도민들 반응은 굉장히 뜨거운 것 같고요. 뭐 선거 결과는 일단 우리 도민들 투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것 같은데 뭐 이 여론이 들쑥들쑥하니까 아직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어쨌든 뭐 6월 3일 투표일까지 우리 도민들 마음을 얻도록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박상희 : 네 알겠습니다. 김경수 후보와 전희영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광역 단체장 후보 단일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김경수 후보 측은 이번 단일화를 통해 중도 진보 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경남 대통합이라고 강조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완수 : 공당의 후보가 선거일이 다 돼서 사퇴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죠. 그러면 처음부터 나서지 말든지 아니면 끝까지 완주를 하든지 해야지 이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 그 국회 운영 과정에서 특정 정당의 이중대 노릇을 했던 정당들이 다 그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당이든지 이렇게 야합하거나 도민을 속이는 일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은 도민이나 우리 정치 풍토도 안 좋지만은 그 정당에도 결국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 네, 후보께서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 독주를 막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어떤 점을 가장 우려하는 겁니까?
▶박완수 : 뭐 잘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행정입법 사법 언론까지 이렇게 대부분 어떻게 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이렇게 사회를 만들고 있는데 최근에 뭐 공소 취소 특검법 조작기소 특검법 발의 같은 거 보면 이 대한민국의 법치와 사법 정의를 완전히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도민들이나 국민들을 아주 무시하고 안중에도 없는 자기 죄 지우기 특검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 지방 선거만큼 지방 권력만이라도 이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께서 도민들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 힘에 힘을 실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박상희 : 이번 유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등판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박완수 :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그 옛 정치인 대통령 되기 전에도 이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굉장히 강한 분입니다. 누구보다 아마 이렇게 나선 것도 결국은 특정 정당의 독주 이 독주가 우리 대한민국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또 우리 국민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시고 아마 용기를 내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신 것도 결국은 대한민국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상희 : 검증된 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도전 가운데 가장 자신 있게 평가하는 성과 꼽는다면요?
▶박완수 : 제가 도지사 되기 전에 우리 경남의 역대 도지사들이 정치적 행보나 또 구속으로 인해 가지고 중도 사퇴하고 이러다 보니까 도정도 많이 흐트러지고 경제도 어려웠는데 지난 4년 동안 제가 도정을 맡아서 도정도 많이 추스렸고 우리 경남의 경제나 인구 지표 복지 지표가 전국의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뭐 그런 것을 저희는 뭐 아주 그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 것 같고 지표로서 말씀드리면 고용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41개월째 연속 흑자입니다. 지역 총생산이나 인구도 비수도권 1위로 올라서고 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을 자신 있게 우리 도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상희 : 네, 반대로 이 도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나 미처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면 말해 주시죠.
▶박완수 : 아쉬웠던 점은 이 지방자치의 한계죠. 잘 아시다시피, 지방 자치권 자체가 한계가 있는 데다 특히 재정 자치라는 것은 거의 뭐 5% 자치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최근에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나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방 자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방법 의논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면서 그것도 60%를 지방에 부담을 시키고 소비 쿠폰 같은 경우에도 유가 지원금이나 이런 것도 지방 정부에 부담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방자치단체를 아직도 지방 정부라고 보는 것이 아니고 그냥 중앙정부의 하급기관점으로 보는 중앙 정부의 시각을 단적으로 나타낸 거라 생각이 들고요. 이게 굉장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굉장히 힘든 일이고 저희들이 아직 어려운 과제 중에 한두 가지 남아 있는 것은 남해안 특별법이나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그 반대로 아직 통과가 안 되고 있어 가지고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상희 : 알겠습니다. 경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특히 청년 유출과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박완수 : 청년 유출 지역 소멸 문제 결국 수도권 집중 문제죠. 수도권 집중 문제인데 우리 도에서 청년이 많이 유출된 이유는 결국은 특히 일자리 문제하고 교육 문제였는데 최근에 우리 경남의 주력 사업들이 활성화되다 보니까 일자리 문제가 많이 해결돼 가지고 오히려 30대는 제가 도지사가 되고 나서 순유입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단지 20대가 유출이 많은데 이것은 교육 문제인데요. 결국은 우리 경남의 대학의 경쟁력을 높인다든지 우리 경남의 교육을 도민들이 요구하는 아주 다양한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 중앙정부에서 자꾸 말만 지방분권 지방 정부라고 말만 할 게 아니고 모든 투자를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지방에 대한 투자나 지방에 대한 인프라는 완전히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지방 소멸을 가속화시키는 거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전환해야 된다. 오히려 중앙 수도권의 투자보다 지방에 투자를 많이 해 주셔야죠. 그래야 지방 소멸이 좀 어느 정도 방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박상희 : 예. 후보께서는 국립 창원대학교를 경남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내부 반발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필요성과 방향성을 갖고 추진하려는 건지 설명 부탁합니다.
▶박완수 : 이것은 뭐, 후보로서의 저희 공약일 뿐만 아니라 이것은 이미 창원대학교 총장님이 창원대학교를 경남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겠다고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울산과학기술원이 있고 대구 경북과학기술원이 있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있는데 오히려 대한민국에서 제조업 산업의 중심지는 경남인데도, 아직도 경남에 과학기술원이 없습니다. 진작 만들어져야 될 부분인데 이걸 이제 국립 창원대학교 우리 총장님이나 지도부 있는 교수님들이 우리 대학 경남의 제조업에 맞는 산업의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전문대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우리 총장님의 의지이기 때문에 우리 도에서는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동의하고, 국립 창원대학교가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는데 특별법 제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가능한 지원들을 최대한 다해서 그 노력을 완성해 가는 데 도움을 같이 마음을 모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 부울경 행정 통합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 당선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와 맞물려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어떤 구상을 갖고 있습니까?

▶박완수 : 제가 몇 차례 밝혔다시피 행정통합은 중앙정부의 권한입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통합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는 것이죠. 충분한 자치권과 위상이 통합된 자치단체의 위상과 자치권이 보장이 돼야 되는데 이것을 중앙정부가 제시를 해줘야 돼요. 강 건너 불 보듯이 중앙 정부가 자기 권한을 자치단체 너가 알아서 해 봐라 이런 식으로 하고 있을 게 아니고 이게 전남 광주 대전 충남 대구 경북 경남 부산 각각 특별법을 만들 게 아니고 중앙정부가 광역자치단체 통합 기본법을 만들어서 거기에 자치권과 위상을 확실히 선제적으로 명시를 해 주고 거기에 따라서 통합을 할 거냐 안 할 거냐 하는 것은 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것인데 이 중앙 정부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저희들은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째는 실질적인 자치권이 보장이 돼야 된다. 두 번째는 상향식 통합 즉 주민 투표를 통해서 이 광역 자치단체의 통합이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조건을 수용하는 범위 안에서 저희들이 이 통합에 대한 절차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박상희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경남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해 주시죠.
▶박완수 : 저는 우리 이번 지방선거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권력이 너무 특정 정당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 균형을 맞추는 선거 그러니까, 지방 권력이라도 우리 국민의 힘에 지지와 힘을 보태주셔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이고, 두 번째 우리 경남의 입장에서 보면 과거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도전 실패한 도정을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지난 4년 동안 박완수가 성공한 도정을 계속 앞으로 이어갈 것인지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도지사 박완수에게 많은 지지를 우리 도민들께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상희 : 네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완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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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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