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첫 개최…"호혜적 파트너십 강화"(종합)
"회의 결과 바탕 2029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
아프리카 50개국·4개 지역기국 대표 참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6.01. xconfind@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1/newsis/20260601205156329gtzt.jpg)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일 서울에서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인 가나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외교장관과의 공동 주재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회사를 통해 "중동의 지속적인 불안정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 무대에서 지정학적, 경제적 중요성을 더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세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급망,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등 도전 과제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라며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는 대서양, 인도양, 아덴만을 연결하는 주요 해상 교통로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핵심 광물 매장량 30%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미국, 일본, 중국, EU, 튀르키예 등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오랫 동안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54개국 및 4개 지역기구를 초청해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외교장관회의다. 50개국 장차관 및 대표, 4개 지역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조 장관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아프리카는 2029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현(앞줄 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 부의장국인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가나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6.01. xconfind@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1/newsis/20260601205156505lgqo.jpg)
아블라콰 장관은 한-아프리카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번 회의가 양측 간 상호 신뢰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우리측은 교역·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및 교육협력, 식량안보, 공급망 등 분야에서 추진 중인 한-아프리카 협력사업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한-아프리카 협력을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측은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양측 간 경제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두번째 세션에선 참석자들이 개발협력, 기후변화, 보건, 평화·안보, 인적교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한 한-아프리카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아프리카 각국 및 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외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교역·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평화·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간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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