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라고 또 인종차별?’ 이강인 우승트로피 들때 화면전환 ‘패싱 논란’

서정환 2026. 6.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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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5, PSG)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PSG는 지난 시즌에 이어 UCL 2연패에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 유럽 최강팀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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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멤버로 대기했지만 PSG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가 2연패에 성공했지만 이강인은 웃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과 챔스 결승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던 그는 2년 연속 결승전에 결장했지만 우승하는 아이러니를 맞았다. 

결승전에 뛰지 못했지만 우승은 달콤했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한국 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주관방송사는 주요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을 생중계했다. 그런데 이강인 차례가 왔을 때 이강인을 비추지 않고 전체화면으로 전환했다. 아시아 선수가 트로피를 드는 순간을 일부러 외면하는 방식으로 인종차별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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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방송의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선수가 트로피를 들때 방송사에서 일부러 다른 화면을 비춘 적이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우승트로피를 들 때도 방송사는 김민재가 환호하는 장면을 담지 않았다. 주요 매체에서도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드는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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