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경수 “혁신으로 경남 대도약을”

김용구 기자 2026. 6. 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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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막판 호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14일 창원에 있는 캠프 선거사무실에서 앞으로의 선거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김경수 캠프 제공


- 힘 있는 與후보가 지역위기 돌파
- 청년 돌아올 성장엔진 조성할 것
- 새로운 미래 위해 꼭 투표해 달라

“6·3지방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한 사람을 뽑는 게 아닙니다. ‘경남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목이 쉴 정도로 경남 곳곳을 돌며 많은 도민을 만난 이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게 끝까지 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59) 경남도지사 후보는 1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후보는 현재 경남에 필요한 것은 ‘관리형 리더십’이 아니라 위기를 돌파할 ‘혁신형 리더십’이라고 평가하면서 ‘도정 안정론’을 앞세우는 국민의힘 박완수(71) 후보와 맞섰다. 김 후보는 “도지사 역할은 도정을 그저 무난하게 관리하는 데 있지 않다”며 “미래를 바꿀 비전을 확실히 세우고, 중앙 정부를 설득해 더 큰 예산과 더 큰 기회를 경남으로 가져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약속한 그는 민선 7기 때 구상한 미래 비전이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은 지방을 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며 “지방 살리기에 진심인 대통령이 있고, 그런 대통령 임기와 지방정부 임기가 함께 가는 지금이야말로 경남이 다시 도약할 결정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발판 삼아 지역 발전을 위한 별도의 국가 예산과 사업을 가져오는 등 ‘경남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동남권이 하나가 되면 연간 5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역설했다.

김 후보는 그 연장선상에서 대표 공약으로 동남권 30분 생활권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우물 정(井)자 형태의 수도권 GTX급 ‘4대 광역철도망’과 그 사이를 촘촘하게 잇는 ‘생활철도망 3대 핵심 노선’을 구축해 부경울의 화학적 통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동부권 첨단 물류 국제도시 ▷남해안권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중부·북부 내륙권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서부권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등을 구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남이 더 이상 수도권만 바라보는 지역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경남이 아니라 찾아오는 경남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시대를 끝내고, 경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부경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더 큰 꿈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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