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출신 민주당 의원들 “대구 미래 위해 김부겸 선택해달라”
권칠승 “과거와 다른 선거 분위기…막판 총력전”

대구·경북(TK)이 고향이거나 연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은 1일 "무너질 대로 무너진 대구 경제를 회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더 깊은 침체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당파 이념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봐달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30년 일당 독점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대구의 이름 뒤에 붙어 다닌다"며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메카이자 산업화를 이끌던 그 대구는 어디로 사라졌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은 붕괴 직전이다. 대구는 더 이상 특정 정당의 '안방'이나 '보수의 심장'이라는 왜곡된 좁은 틀에 갇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를 향해선 "일주일이 멀다 하고 서울중앙지법 형사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으러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런 사람이 대구의 행정과 예산을 제대로 챙기고, 대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 대구를 위해 일할 마지막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하게 청한다"며 "대구의 아들 김부겸이 대구를 전국 최하위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고 아들·딸이 돌아올 수 있는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인 권칠승 의원은기자들과 만나 "선거 분위기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엔 권 의원 외에 민주당 이재정·박해철 의원,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김 후보의 국무총리 재직 당시 환경부장관을 지낸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