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은고이·데니손 합작골+박시후까지 터졌다…'안드레호' 충남아산, 공격 실마리 찾았다

주대은 기자 2026. 6. 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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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아산)] 충남아산이 안드레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안드레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충남아산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안드레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문제 중 하나는 득점이었다. 2경기 동안 충남아산은 단 한 골만 기록했다. 그마저도 프리킥 상황 이후 수비수 최희원이 세컨드볼을 마무리한 것이었다.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은 없었다.

반전을 위해선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했다. 충남아산은 시즌 초반 은고이의 경기력이 준수했으나, 지난 4월 김해FC2008과 경기 후 득점이 없었다. 데니손 역시 4월 있었던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경기 충남아산의 상대는 수원삼성이었다. 수원삼성은 K리그1 수준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러나 안드레 감독은 "수비만 하다 보면 실점한다. 우리 스타일로 공을 가지고 있을 땐 점유율을 높이며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라며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삼성이 공세를 펼쳤으나 충남아산이 잘 막아냈다. 단순히 수비만 한 게 아니었다. 데니손과 은고이가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공격을 펼쳤다. 다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들어 충남아산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데니손이 역습 상황에서 전진 드리블 후 왼쪽에 있던 박시후에게 패스했다. 박시후가 과감하게 날린 오른발 슈팅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13분엔 은고이가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했고, 달려오던 데니손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수원삼성이 한 골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충남아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충남아산은 안드레 감독 부임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은고이, 데니손 등 터져야 했던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반갑다. 빠른 트랜지션이라는 공격 루트가 통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번 승리로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권인 6위 대구 FC와 승점을 3점 차이까지 좁혔다. 공격진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에 가까워질 수 있다. 충남아산은 오는 5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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