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투자계약증권 전진 행보…증권가 STO 출격 대기

방의진 2026. 6.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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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 통과로 투자계약증권 유통 기반이 마련되면서 STO(토큰증권) 관련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데이터젠과 협업해 발행한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가 지난 27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최종 청약률 350%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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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호 청약률 350%…3호 공모 추진
법 개정으로 증권사 STO 시장 진입 채비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사진제공=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 통과로 투자계약증권 유통 기반이 마련되면서 STO(토큰증권) 관련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약률 24% 높인 2호…상품 시리즈화 추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데이터젠과 협업해 발행한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가 지난 27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최종 청약률 350%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출시된 1호 상품의 청약률(282%) 대비 24%가량 높다.

특히 전체 청약자 중 약 41%는 1호 상품 투자 경험이 있는 재참여 투자자로 집계됐다고 하나증권 측은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앞서 데이터젠과 함께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 청약 및 자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한돈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과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상품의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서 한돈이라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해서 지난 1월 말 공모에 나섰다.

이번 2호 상품은 지난 14~27일 하나증권 계좌를 보유한 손님을 대상으로 핀돈 플랫폼을 통해 청약을 실시했다. 총 모집 규모는 약 2억1280만원(1만640주, 주당 2만원)이며, 기초자산인 한돈 500두는 사육 완료 후 3~6개월 내 매각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과 데이터젠은 오는 6월 중 ‘한돈 투자계약증권 3호’의 공모를 추진한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계좌관리기관으로서 투자계약증권 구조화부터 공모, 청약, 자금 관리까지 상품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설계를 지원할 전망이라고 하나증권 측은 설명했다.

투자계약증권 유통 허용…증권사 새 활로


올초 STO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담은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내년 2월 본격 시행된다.

투자계약증권은 투자자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배분받는 자본시장법 상 증권의 한 종류다. 현재 미술품이나 한돈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이 발행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STO 제도화에 맞춰 실물자산 기반 상품 출시와 유통 인프라 구축 채비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리턴플러스와 MOU를 체결하고 의료기기를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한화투자증권도 투자계약증권 발행과 관련해 STO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기초자산 사업자 발굴 등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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