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선두 탈환 노린다… LG와 ‘정면승부’

선두를 빼앗긴 시련을 겪은 kt가 5월 마지막 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1위 LG 트윈스에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에 성공, 6월 첫 시리즈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kt에게 5월은 시련의 달이었다. 5월 열린 25경기에서 13승1무11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넘겼다. 1위로 시작했던 순위는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29~31일 키움 히어로즈에 스윕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기록, 2위로 올라섰다. 탄탄했던 마운드가 흔들리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적생 최원준이 월간 최다안타 기록에 육박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지난달 열린 2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450 45안타 17타점 22득점 7도루 출루율 0.517 장타율 0.610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우뚝 섰다. 단 2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쳤고, 멀티히트 경기도 13경기에 달했다. 최원준이 5월에 기록한 45안타는 지난 2018년 김재환(당시 두산)이 달성한 월간 최다안타 기록인 46개에 한 개가 모자란 수치다.
또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경민이 지난달 12일 복귀하면서 타선에 힘을 넣어주고 있다. 허경민은 지난달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17안타 11타점 13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타선의 핵심인 안현민이 이달 중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라 kt는 완전체 타선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주중 LG와 홈 3연전을 치르고 인천으로 넘어가 SSG와 맞붙는다. kt는 LG를 상대로 개막 원정 2연전을 쓸어담은 데 이어 지난 4월 28~30일 홈경기에서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당시엔 kt가 1위, LG가 2위였지만 이번엔 순위가 바뀌었다. kt가 이번 시리즈에서도 LG를 꺾고 선두로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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