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대신 올영·다이소 노린다…제약사들 '더마코스메틱'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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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뷰티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제약사들도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수요가 색조보다는 성분과 기능성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바뀌면서 기술력이 강점인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리브영과 다이소 매대 중심에 제약사들이 만든 화장품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존 약국 중심 판매를 넘어 올리브영과 다이소 전용 제품까지 내놓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릴리 / 싱가포르 관광객 : 피부 진정에 (더마 코스메틱이) 좋다고 해서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정시원 / 경기도 안산시 : (더마 코스메틱) 입소문템이 많아서 써보니 괜찮은 거 같아요. (피부) 진정 (화장품)으로 좋다고 들었어요.]
실제 최근 화장품 시장은 색조보다 피부 건강과 장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스킨케어 시장이 연평균 2.1% 성장하는 동안 더마 스킨케어 시장은 연평균 1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으로 만든 동국제약의 '마데카크림'은 누적 판매량이 9천만 개에 달하는 스테디셀러가 됐고, 대웅제약의 '이지듀'는 피부 재생 기능을 강조한 기미 앰플로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동화약품과 유한양행, 한미약품도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휴젤과 동아제약 제품은 미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도 넘보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한국 여성들이 피부가 좋다라는 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상황인데 더마 화장품이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인정이 되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도 특히 한국의 K뷰티 중에 더마 화장품을 굉장히 선호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과 신뢰도가 무기인 제약사들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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