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접촉 1월" 김민재, 페네르바흐체 회장 선거판에 이용됐나...에이전트는 단호했다 "제안도 협상도 없었어"

황보동혁 기자 2026. 6.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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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튀르키예 무대 복귀설이 빠르게 진화됐다. 선수 측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제안도, 협상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측이 페네르바흐체 복귀설을 부인했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페네르바흐체 회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김민재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선수 측은 이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단 한 시즌만 튀르키예 무대를 누볐음에도 공식전 40경기를 소화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페네르바흐체를 넘어 튀르키예 리그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김민재는 곧바로 SSC 나폴리로 이적했고,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뒤 2023년 여름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 만큼 페네르바흐체 회장 선거 국면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은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지난 4월 튀르키예 매체 'SonDakika'는 "페네르바흐체가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가속화했다. 뮌헨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요구 중이며 페네르바흐체는 이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심지어 튀르키예 매체 'Mynet'은 지난달 31일 "페네르바흐체에서 6월 열리는 중요한 임시 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 아지즈 이을드름과 하칸 사피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옛 스타 김민재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축구계에서는 회장 선거시 팬심을 자극하기 위해 슈퍼스타 영입을 내세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런 만큼 김민재의 페네르바흐체 복귀설도 나름의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 측의 입장은 단호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의 에이전트 측은 튀르키예의 저명 기자 야으즈 사분주오글루를 통해 "페네르바흐체에서 열릴 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회장 후보들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으며,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 페네르바흐체와의 마지막 공식 접촉은 지난 1월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재 단계에서 김민재의 페네르바흐체 복귀설은 사실상 루머에 가까웠던 모양이다. 회장 선거 과정에서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민재 측은 공식적으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 야으즈 사분주오글루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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