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한봄고, 전국체전 배구 경기도 대표로 출전

수원 수성고와 한봄고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녀고등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1일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2026 경기도협회장배 고교배구대회를 겸해 열린 전국체전 배구 남고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 결승 경기서 수원 영생고에 3-1(21-25 25-17 26-24 27-2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성고는 8회 연속 전국체전에 출전케 됐다.
수성고는 첫 세트서 초반부터 영생고에 끌려가며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서 조직력이 살아나며 손쉽게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수성고는 3,4세트 잇달아 듀스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수성고는 올 시즌 춘계중고연맹전(3월)과 중고배구 1차 연맹전(4월) 준우승과 종별선수권대회(5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인정 감독은 "고교 선수들의 경기력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다른 데다 영생고 전력이 많이 올라와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잘 준비해 전국체전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한봄고는 여고부 선발전서 신생팀 안산 경일고를 3-1(25-16 23-25 25-17 25-13)로 제압했다.
여고부 배구는 안산 원곡고가 2019년 해체되며 도내 단일팀이돼 그동안 선발전 없이 한봄고가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나 올해는 선발전을 거쳐 출전케 됐다.
경일고는 연계체계 육성을 위해 안산시체육회, 안산 출신의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사장으로 있는 KYK파운데이션 등의 후원으로 지난 3월 창단한 신생팀이다.
한봄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올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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