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바꾼 디지털 소외…경기대 ‘SW 봉사단’ 누적 수혜 9000명 돌파

김영래 기자 2026. 6.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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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봉사를 넘어 청년 주도적 참여 빛을 발했다"
경기대 학생들, '실천형 IT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좁힌다
▲ 제10기 SW 학생 봉사단 성과 공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대학교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실천형 IT 교육'이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산하 'SW 학생 봉사단'이 지난 5월 29일 매여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교육을 끝으로 이번 학기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이 봉사단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5년간 거쳐 간 재학생 단원만 278명, 수혜 기관은 19곳에 달한다. 특히 이번 학기를 기점으로 누적 교육 수혜 인원 9041명을 기록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안착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 콘텐츠의 질에 있다. 봉사단은 시중의 기존 교육 자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교육 키트와 교안을 기획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는 음성인식 기술과 AI 챗봇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구를 직접 개발해 교육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데이터가 증명하듯 참여자들의 활동 만족도와 향후 지속 참여 의향은 모두 92%를 기록했다.

현장에서 활동한 임세은(AI컴퓨터공학부 4학년)씨는 "단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자체 기술 키트를 개발하며 봉사단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라며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이중배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전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실무형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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