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남겨줘"→팔리냐는 '토트넘 남고 싶지 않습니다'...완전이적 대신 뮌헨 복귀, 이후 4년 만에 스포르팅 복귀 추진

신동훈 기자 2026. 6. 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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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주앙 팔리냐는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원하지 않는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 스포르팅 복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으로 임대를 갔던 팔리냐는 완전이적을 하려면 본인 동의가 필요한데, 토트넘 잔류를 원하지 않아 완전이적 옵션은 발동되지 못한다. 팔리냐는 결정을 내렸다. 가족적인 이유로 스포르팅 복귀를 원한다.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스포르팅, 풀럼에서 뛰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뮌헨이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한 차례 이적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풀럼에 잔류해 한 시즌을 더 소화한 뒤 2024년 여름 마침내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5,100만 유로(약 894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독일 무대에서의 생활은 기대와 달랐다. 팔리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발 출전은 6차례에 그쳤고, 총 출전 시간도 667분에 머물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를 소화했으나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두 경기뿐이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에 휘말리며 부담을 안았고, 새 시즌 들어서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 결국 뮌헨 입성 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갔다.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토트넘은 강등 위기를 겪었는데 팔리냐는 최종전 에버턴전 결승골을 비롯해 중요한 득점들을 연이어 터트리면서 잔류 일등공신이 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잔류 확정 후 팔리냐 잔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완전이적 금액은 3,000만 유로다. 토트넘이 지불가능한 수준인데 팔리냐가 원하지 않는다. 선수 동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팔리냐는 뮌헨으로 돌아간다. 뮌헨에서도 자리는 없다. 뮌헨도 매각을 하려고 하며 친정 스포르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르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며, 과거 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팔리냐 복귀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친정 팀 복귀가 성사될 경우 팔리냐는 약 4년 만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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