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인천 기초의원 후보] 현역 의원·정당인이 과반…최연소 19세·최고령 76세

박해윤 기자 2026. 6.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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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명 중 38명 현역·62명 정치인
미추홀구 정치권 인사 80% 이상
무투표 당선 28명…부평구 13명

여성 후보 75명…전체 39.3%
비례대표 22명 중 21명 대다수

올해 6·3지방선거 투표용지는 모두 7장이다. 인천시장을 비롯해 교육감, 기초단체장, 시의원, 군·구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비례대표 군·구의원 등을 선출한다.

지방선거가 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정작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군·구의원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인천일보는 통계를 통해 인천지역 군·구의원 현황을 정리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5월 27일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거소투표를 하고 있다. /인천일보DB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기초의원 후보자 절반 이상이 현역 의원·정당인 등 정치권 경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연령대는 50·60대에 집중된 가운데 무투표 당선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성 후보는 비례대표 중심 구조가 이어졌다.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든 그래픽.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재가공

▲현역·정당인 과반…일반 직군은 소수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포함한 인천 기초의원 후보자 191명 중 현역 지방의원은 38명(19.9%), 정치인·정당인은 62명(32.5%)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 회사원과 교육자는 15명(7.9%)에 그쳤고 농축산·운수·건설업 종사자는 6명(3.1%)에 불과했다.

기타로 분류된 70명(36.6%)에는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사회복지사, 어린이집 대표, 객원교수, 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전문직·사회활동가가 포함됐다.

미추홀구는 정치권 인사 비율이 80%를 웃돌았다. 반면 강화군은 25%로 가장 낮았다.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든 그래픽.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재가공

▲제물포구 평균 59.18세…연수구와 14세 차

인천 기초의원 후보자의 전체 평균 나이는 51.56세였다.

지역별로는 제물포구가 59.18세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 56.30세, 미추홀구 53.14세, 강화군 53.08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수구는 45.54세로 가장 낮았다. 이어 부평구 47.65세, 남동구 50.65세, 계양구 50.85세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지역인 제물포구와 최저 지역인 연수구 간 평균 연령 차이는 약 14세에 달했다.

연령대는 50·60대 중심 구조를 보였다.

전체 후보자 가운데 50대가 약 33%(63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약 25.7%(49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약 22.5%(43명), 30대 약 12.6%(24명), 20대 이하 약 3.7%(7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변재민(19)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선거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은 옹진군다선거구에 출마한 이의명(76)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든 그래픽.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재가공

▲무투표 당선 역대 최다…부평구 집중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 사례가 크게 늘었다. 제7·8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0명, 20명이었던 무투표 당선자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28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직전 선거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무투표 당선은 영종구가·연수구마·부평구가·나·다·마·바·계양구다 선거구 등에서 나왔다. 당선자 19명 가운데 13명은 부평구에 집중됐다.

이같은 쏠림 현상은 제8회 선거에서도 나타났다. 당시 무투표 당선자 중 6명이 계양구 가·나·다 선거구에 집중됐다. 연수·남동·부평구는 각각 4명, 옹진군은 2명이 당선됐다.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든 그래픽.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 재가공

▲여성 후보 39.3%…비례대표 중심

여성은 전체 후보자 191명 가운데 75명으로 39.3%를 차지했다.

제7회 지방선거 당시 49명이었던 여성 후보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75명으로 늘어난 뒤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례대표에서는 여성 비중이 높았다.

이번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22명 중 21명(95.5%)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제8회 선거는 26명 중 25명(96.2%), 제7회는 35명 중 32명(91.4%)이었다.

/박해윤 기자·김소연·황수민 수습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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