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김정호, ‘홍태용 공공의료’ 질타…선관위 고발까지

막바지에 접어든 경남 김해시장 선거가 후보 간 고발전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 측은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의 공공의료 행정 4년을 사실상 실패로 규정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냈다.
정영두 후보와 김정호 국회의원은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의 공공의료 행정을 “무능과 혼선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홍 후보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공의료원 조기 개원을 약속했지만 4년이 지나도록 착공은 물론 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했다”며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해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의료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처럼 홍보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지난 5월 31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해중앙병원 재개원 계획에 대해서도 잔금 납부와 소송 등 변수가 남아 있는데 이를 시정 성과처럼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은 “예타 관련 표현에 일부 오해 소지가 있었지만 이미 2차 TV토론회에서 바로잡고 설명을 마친 사안”이라며 “고발에 별도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소모적인 네가티브 공방을 키우기보다는 남은 선거 기간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공약을 알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원 추진 지연과 관련해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려 했으나 PF 문제로 지연된 것”이라며 “추가 대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홍태용 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TV토론회에서 제기된 언론 광고 대납 의혹과 BNK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 경남은행 횡령 사건 당시 내부통제 책임 문제에 대해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같은 날 광고 대납 의혹에 대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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