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옷 입고 빨간 동네 갔더니 악수를 안 받네"교수가 만든 'AI 선거 게임'

김세령 2026. 6.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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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6월 1일 (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전화: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YTN 라디오 <On-AIR>의 메인 토크 시간 <ON-마이크>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AI와 함께하기도 하지만 주로 능력 있는 인간 진행, 지능, 두뇌와 함께 얘기하는 건데요. 오늘 모시는 분도 이력이 독특합니다.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가르칩니다. 예전에는 해외 유명 게임들을 우리나라에 들여와서 소개하던 프로듀서였기도 했고요.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게임을 가르칩니다. '게임' 그러면 저희 방송 들으시는 분들 중에 "에이 그거 시간 죽이고 노는 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겠는데요. 요즘은 게임의 형식이 들어간 콘텐츠, 여러 가지 영화 또 교육 방식 이런 것들이 산업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노벨상 받은 게임 이론도 있습니다. 여러분, '선거 역시 게임으로 즐기고 독려하고 바라볼 수 있다'고 하신 분인데요. 동양대 김정태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이하 김정태)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교수님, 하루에 게임을 몇 시간씩 하십니까?

◆ 김정태 : 게임을 만드는 일에 한 7시간, 8시간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아, 즐기셔야 되는데 만드시느라.

◆ 김정태 : 그리고 또 플레이도 해 보니까요.

◇ 김우성 : 그렇죠. 청취자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요.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정태 : 안녕하십니까. 동양대학교 김정태 교수입니다. 지금 한참 뜨거운 회사죠, 삼성전자에서 5년 정도 주임연구원까지 연구를 했었고요. 그다음에 해외 게임, 국내 게임 개발을 한 200프로젝트 정도를 진행했었습니다. 해외 게임 들여오다가 퍼블리싱이라고 하죠? 한글화해서 파는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한 200프로젝트를 했었고요. 국내에서는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제가 총감독을 2년 정도 했었고, 지금까지 한 30년 정도 게임 산업계에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게임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서 사회를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연구를 열심히 해 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어른들도 아이들도 심심하면 전철 출퇴근길에 간단한 게임도 즐기시고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산업 전반의... 교육뿐만 아니라 정치, 정책까지도 게임 관련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에 6.3 재보궐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두고 선거를 게임으로... 일종의 정치에 관심을 높이자 이런 취지인 것 같아요. '후윈', 누가 이길까 이걸 만들어 보셨거든요.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십시오.

◆ 김정태 : '후윈' 말 그대로 게임의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에 마지막 부분에 '유 윈(You Win)' 하고 끝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 김우성 : 대충 세대를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압니다. 유 인.

◆ 김정태 : 예, 거기서 착안한 아이디어인데. 우리 동네 정치인, 후보자죠? 선거 판세를 분석하면서 후보자를 어떻게 잘 육성을 하고 이해를 해 볼 거냐 이런 생각에서 출발을 했어요. 그래서 지루하고 어찌 보면 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이런 부분들을 해소시키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까 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 김우성 : 게임하고 선거가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드신 의도, 목적이 궁금합니다.

◆ 김정태 : 계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미국 대학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온 때였는데요. 십 몇 년 됐습니다. 10여 년 전에 학생들한테 "야 이번 선거에서 누가 후보인지 너 알고 있니?" 그때도 지방 선거였던 것 같은데요. 모르더라고요. 관심이 없는 거예요. 지금은 그때보다 아마 젊은 세대들이 정치를 무관심을 넘어서 다소 혐오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젊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게임이니까, 그러면 정치, 특히 선거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만들어 볼 방법이 없을까? 해서 특허 출원을 하게 됐고 논문도 발표하고. 그런데 그거로 끝나지 않아서 최근에 AI 기술이 너무 좋아졌지 않습니까?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고 뚝딱뚝딱 만들게 돼서 제가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을 구현하게 된 겁니다.

◇ 김우성 : 저도 클로드를 활용해서 아이들 영어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앱을 한 번 만들어 봤거든요? 20분 만에 만들었습니다. 그게 알아서 게임 기능을 넣더라고요. 단계별로 틀리면 이걸 보상해 주고 아니고 이런 걸. AI가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게임 현장에서도 AI를 많이 사용하시는 거죠?

◆ 김정태 : 그럼요. 게임 개발자들도 그렇고 게이머들 자체도 AI와 챗봇하고 즐기는 거를 게임처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런 상황인데,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저도 지금 들어와서 몇 번 봤습니다. 회원 가입을 아직 못 해 가지고 더 깊이 우리 동네까지는 못 들어가 봤는데, 자칫 오해하실 것 같아요. '아 이게 선거 결과야?' 이렇게 보실 수 있는데 이 '후윈' 내용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시죠.

◆ 김정태 : '후윈'은 크게 말하면 이거는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공식 여론조사가 아니고요. 유권자분들 중에는 우리 동네 판세가 어떻게 됐나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고, 후보자에 대해서 더 관심 있는 부분들도 있을 텐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 드리고자 했죠. 그런데 단순하게 선거 판세나 이런 것만 보여주면 딱딱할 수도 있으니까 거기에 우리 동네 정치인은 내 손으로 한번 키워보자라는 의미로 육성 게임 전략을 집어넣은 겁니다.

◇ 김우성 : 예전에 일본에서 흔히 다마고치인가요? 이렇게 내가 키워주는 그런 게임 방식도 들어간 거네요.

◆ 김정태 : 그렇죠. 그거를 본격적으로 넣으려면 너무 복잡해지니까 그리고 아무래도 유권자 분들 같은 경우는 연세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 그걸 다 집어넣는 데는 한계가 있어 가지고. 지금은 소위 역할 수행 게임이라고 하죠? RPG 스타일로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간단한 미션을 드리는 거예요. 예를 들면 당신이 이 후보자이니까 동네 주민들한테 인사를 한번 해보세요. 이러면 특정 지역에 가면 한 번에 인사를 잘 받아주기도 하지만 어떤 지역에 가면 세 번, 네 번 만나야 인사를 겨우 받아주는.

◇ 김우성 : 굉장히 사실적이네요.

◆ 김정태 : 직접 한번 체험을 해보고 이 선거 운동이라는 게 이렇지 만만치 않다 이런 것도 간접 체험을 하고. 또 동네별로, 지역별로 특정 정당에 우호적인 것도 있고 어떤 후보한테는 우호적이지 않은 것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시뮬레이팅 했습니다.

◇ 김우성 : 정치 현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유권자가 이렇게 게임 형태로 내가 들어가서 역할을 맡아서 하는 방식인데, '후윈'입니다. 그냥 'whowin.kr'인데요. 여기 들어오시면 첫 줄에 써 있습니다. 본 서비스 후에는 게임적 요소가 가미된 선거 독려 정치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입니다. 공식 여론조사나 선거 결과를 대변하지 않습니다라고 돼 있거든요. 오늘 저희 인터뷰도 지금 선거철이라 민감해서 그런데요 여러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들어가 보니까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결과물들이 나와 있는데 이건 게임 참여자들이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한 결과가 이렇게 반영돼서 나오는 건가요?

◆ 김정태 : 이 부분은 선관위 쪽에 제가 확인을 했었어요. 그렇게 연동을 시켜 버릴 경우에 자칫 잘못하면 일부 데이터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연동을 지금은 안 시켜놨고요. 그래서 '정치인 키우기'는 정치인 키우기로 그냥 그 지역별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이 후보자 인사시킨다라든지, 아니면 투표소로 데리고 가는 이런 정도의 시뮬레이션만 해놓은 게임이고요. 'AI 시뮬레이터'라고 해서 지방선거 지도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우리 지역의 선거 판세를 볼 수 있는 거는 완전 공개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겁니다. 그래서 15년간 투표 결과를 아주 최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로직으로 반영을 한 겁니다.

◇ 김우성 : 그래서 여러분 들어가서 보신 분들은 보시면 제일 아래 나와 있습니다. 며칠 기준 어떤 자료를 활용했다 그리고 지난 선거 결과들 이런 것들 쫙 나와 있고요. 이건 AI로 이렇게 대충 판세를 읽으시라는 거니까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단지와 확성기보다 자기 동네 공약이나 후보나 정치 이해가 더 좋아질 것 같다는 긍정적 평가가 들거든요. 실제로 교수님은 지금 이거 만들어 보시고 여러 피드백도 받을 텐데 어떻습니까? 기존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많나요?

◆ 김정태 : 시뮬레이션 결과나 방식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면에 전통적인 선거 방식이나 그 데이터 기반, 그다음에 현장 기반의 선거운동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또 연세 있으신 분들은 그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다 선거에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러 포맷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특히 이걸 실제로 제가 보니까 지금 너무나 실제가 많이 반영돼 있어요. 그래서 지금 교수님이 어떻게 보면 게임이나 프로그래밍보다 정치에 대한 이해가 더 깊으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실제로 해 분들 반응을 소개해 주시죠.

◆ 김정태 : 반응 중에 굉장히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어떤 분은 게임 속에 아바타하고 주민들이 등장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주민들이 등장하는 패턴을 보니까 '야 우리 동네 이야기랑 너무 판박이 같다'. 무슨 얘기냐면 아까 잠깐 얘기 드린 특정 동이나 구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야당 판세가 강한 곳 같은 경우에는 등장하는 NPC라고 하죠? 주민들 캐릭터가 그쪽 세력의 옷들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을 한다든지, 그 상대방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그냥 무의미한 게임처럼 동네에 들어가면 NPC들이 와르르 나오고 들어가고 이러는 그냥 뻔한 게임으로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 지역의 데이터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을 하고자 그렇게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 우리 동네 얘기네. 여기 한 번 더 들어가 봐야겠어' 이런 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제가 원하던 바입니다.

◇ 김우성 : 데이터가 다 반영돼서 그렇게 한다는 거죠? 여러분 파란 옷 입고 아주 빨간색 있는 지역에 가면 악수 잘 안 받아주잖아요. 지금 그런 게 게임에 다 들어가 있다는 거네요.

◆ 김정태 : 네,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그런데 기간이 짧고 저도 주로 주말하고 밤에만 하다 보니까 아직 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놓지는 않았어요.

◇ 김우성 : 요즘은 게임이 하나의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서 미션을 수행하고, 모험을 하고 그래서 점점 그 사람의 계급과 레벨이 올라가고 원하는 걸 쟁취하고 이런 방식인데. NPC는 그때 나오는 논 플레이어 캐릭터들 즉 거기에 나오는 주민.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 이런 걸 얘기합니다. 이런 거 젊은 세대가 정치 쪽으로 훅 들어오는 아주 중요한 통로 같거든요. 투표권이 없는 초등학생들한테도 해보게 하고 싶을 정도인데, 늘 게임을 만드실 때 프로듀서도 하셨기 때문에 게임 이용자, 유저들, 소비자들을 생각하시잖아요? 이 정치 소비자는 지금 굉장히 고관여층에게만 쏠려 있다 이런 평가가 있어서. 이른바 무관심층, 중도층, 무관여층 이렇게까지 표현하는데 그거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같아요.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태 : 제가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으로 만든 이유 중에 하나가 소위 게임에서 '레벨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해당 지역, 도시, 공간을 어떻게 하면 유권자들 그다음에 플레이어들한테 흥미롭게 그 동네를 탐험하게 할 것인가 이런 거를 잘 설계하는 걸 레벨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제가 도시 레벨 디자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지역 균형 발전이라든지 지역 소상공인들을 활성화시키는 이런 부분에 관심이 되게 많아서 이 지역의 게이미피케이션을 많이 연구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플랫폼에도 실제로 게임 레벨 디자인과 게임 난이도 설계 같은 거를 충실히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단순하게 선거 데이터, 투표 데이터들만 이용한 게 아니라 지역의 특정 이슈 후보의 평판이라든지 사건 사고 이런 부분들도 관심 지역구에는 더 반영을 한 거죠. 소위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 설계 부분에 그런 부분들도 같이 고려를 하는데요. 그래서 이 AI 시뮬레이터를 직접 돌려볼 수도 있게 만든 거예요. 예를 들면 대통령 지지율이라든지, 정당 지지율이라든지 이런 게 높았을 때나 낮았을 때 우리 지역 판세는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거를 선거 예측 맵의 색깔이 변할 수도 있게 이른바 매직 쇼도 제가 구현을 해 놨습니다.

◇ 김우성 :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느낌도 드네요.

◆ 김정태 :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 투표율이 30% 넘고 그런 지역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어찌 보면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나갔지 않았을까 해서 직접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특정 정당 쪽의 색깔이 더 해당 색깔로 진해지는 이런 거를 보실 수도 있고요.

◇ 김우성 : 이렇게 실질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더 가져 달라 이 취지인 점 다시 한 번 반복해 드리고요. 저희 애청자님이 '이 방송 들으면서 제가 교수님이 개발하신 게임 해 보고 있는데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인사하는 게 귀엽고 재밌네요. 제가 출마한 기분이에요'라고 지금 한 분이 답을 주셨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관심과 또 선거를 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하는데. 이 축제에 실제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종종 심하게 싸우잖아요. 축제답게 만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이기 때문에 이 게임이라든지 이 접근 방법이 공정성이라든지,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이라든지, 정치 문화라든지 이런 거에 위배되지 않도록 되게 신경 쓰실 게 많았을 것 같아요.

◆ 김정태 : 실제로 지금 클로즈라고 하죠? 내부에서 몇 명이 볼 때는 제가 넣을 수 있는 기능이나 구현했던 것들이 이거보다 한 30% 이상 더 많습니다. 그런데 선거관리위원회 쪽에 어떻게 보면 문의를 해서 문제가 없는지 그 답을 듣는 한 10일 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빼기도 했고 일부는 공개를 안 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처럼 혹시라도 제가 만든 이 AI 활용한 플랫폼이 어떤 후보자든, 어떤 정당에 약간이라도 불리하거나 아니면 속상한 일이 생기지 않게끔 하려고 하는 게 제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고요. 그런 면에서 객관적 그리고 합리적으로 데이터를 산출해서 보여드리려고 오늘도 사실은 새벽까지 있다가 방송 직전까지 업그레이드를 또 했습니다.

◇ 김우성 : 안 그래도 저희도 지금 띄워놓고 하고 저희 청취자들도 보고하고 계시는데요. 여러분께도 말씀드리지만 특정한 방향이라든, 선거에 대한 구체적 실체적 예측을 말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의견과 관심을 더 모으고 쉽게 선거를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게임 형태의 '선거를 많이 하자', '투표를 많이 하자'라는 캠페인이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정태 : 추가적으로 얘기를 드리면 그냥 AI가 뿌려주는 데이터 말고, 그 아랫부분에 컨트롤 해 볼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지도와 컨트롤 바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해보면 내가 투표를 더 열심히 많이 하면 내가 원하는 정당이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거를 예측도 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맥락으로 이거를 이용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여러분 정치 참여, 선거 참여가 어떤 결과를 줄지에 대한 일종의 AI 예측인 거고요. 내가 참여하는 건 나 이외에는 모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알 수 있게 한다인 거고. 게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네요. 지금 선거 관련해서 이렇게 '후윈'으로도 국민들한테 재미난 서비스를 제공하셨지만 이 외에도 그러면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요.

◆ 김정태 : 당초에 제가 계속 구상해 왔던 거는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지역 균형 발전이 지금 굉장히 시급한 떄이지 않습니까.

◇ 김우성 : 맞습니다. 심각하죠.

◆ 김정태 : 지역 소멸도 그렇고 청년 일자리, 특히 지방 청년 일자리들이 너무 많이 없어지니까. 그리고 또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더 힘드시잖아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힘이 되고 응원을 드리는 그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게 저의 희망이고요. 그러다 보면 그 지역에 있는 지역 주민,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자기들의 이야기가 정책에 반영되고 이런 선순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게 저의 희망입니다.

◇ 김우성 : 게임 이러면 그냥 내가 재미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는데요. 현실 세계와 내가 조금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점에서도 놀랍습니다. 우리나라 지금 게임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강했었다가 최근엔 주춤하고 어렵다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요소까지 감안하면 이렇게 이름 붙이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K-게임이 또 전 세계에서 많이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교수님 마지막으로 정리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김정태 : 안 그래도 문화 강국 하면은 가장 앞장에 서 있는 분야가 바로 게임 분야예요. 한때는 콘텐츠 수출의 70%까지 게임이 담당을 했었거든요. 최근에는 여러 가지 대체 콘텐츠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게임 이용자들이나 이용하는 시간 수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 형국인데요. 이 상황에서 우리가 게임 생태계가 머물러 있지 말고 이렇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지역에 다가가고, 건강 그다음에 사회 발전을 위한 쪽으로 게임 생태계가 더 문을 열고 그들과 함께하는 그런 방향으로 나간다면 게임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인식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해소도 되면서 아주 건강하고 유쾌한 콘텐츠로 더 성장이 될 것 같아요. 주춤하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게임 산업이 상위권입니다. 저희가 4위 정도 기록하고 있는데 일본을 좀 있으면 능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예요. 그중에 저희가 모바일하고 온라인 쪽에 쏠려 있는데, 그 부분을 콘솔 쪽을 더 확대를 한다든지 아니면 아케이드 플랫폼까지도 확대를 하고. 이렇게 AI 피지컬, AI 같은 거랑 아케이드 게임장을 확대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훨씬 더 좋은 매출도 향상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가족 단위의 엔터테인먼트 패밀리형 공간으로 자리 잡고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아케이드 하면 진짜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조이스틱 만지고 이런 것도 얘기하는 건데요. 아이들 데리고 쥬라기 공원 가서 미션 성공해 보시고요. 예비군 훈련 슈팅 게임 가상으로 하면 어떻습니까? 공간도 줄일 수 있고, 실제 실전 경험도 높이고, 전투력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늘 여러 가지 미래가 상상되는 재미난 이야기였고요. 꼭 교수님 덕분에 또 투표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정태 : 예, 감사합니다. 3일이면 선거날인데 '후윈' 한번 꼭 들어갔다가 투표하러 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김우성 :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김정태 교수였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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